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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배낭여행기

[동영상] 벳부 지옥체험 해지옥 더보기
[동영상] 일본 벳부의 잔인한 가마솥지옥 더보기
딸래미와 함께가는 배낭여행-구시다진자에서 시노모세키 구시다진자다 하카다의 수호신사로 알려진 후쿠오카에서는 가장 큰 신사다. 근처의 다자이후덴만궁 역시 매우 크고 넓지만 그긴 좀 떨어진 장소다. 구시다진자는 기온역에서 불과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도보여행자들에겐 한번쯤은 볼만한 장소이지만 그렇다고 경건한 의식을 가질 필요는 없다. 신사라는 자체가 우리와는 이질적 문화다. 신사는 업적이 있는 특정 개인 또는 여러사람들의 위폐를 모셔놓은 사당같은 곳이다. 다자이후덴만궁은 '스가와라미치자네'을 신성시 여겨 지은곳이다. 이곳 구시다진자는 개인이 아닌 사무라이나 조선을 침략했던 여러 무장들의 위폐를 모셔놓은곳이다. 사찰이라 착각하고 절을 하는 어리석음을 범하면 안되겠다. 그냥 관광지다. 구시다진자 한군데를 둘러보면 사실 기타 다른 신사는 둘러볼 필요도 없다. 사.. 더보기
딸래미와 함께가는 배낭여행-야나가와 가와쿠다리 덴진입니다. 이른 아침이라 도로가 제법 한산하죠 하지만 주말경 오후 1시가 넘어가면 이곳은 인산인해로 바뀝니다. 평에도 저녁시간이 되면 나카스와 덴진은 많은 인파로 북적대죠 역시 인구는 우리보다 많다는걸 절실히 느끼게 해줍니다. 우리 명동거리보다 수십배는 더 복잡할겁니다. 서적이나 dvd등 한군데에서 모두 판매하는 쇼핑몰입니다. 24시간 운영하는데요 예전에는 식물도감을 사기위해 자주 찾아갔는데요 이 골목길에서 유명한 맛집이 군데군데 있어 배낭여행객들은 자주 찾게되죠 저 위의 서점 간판옆의 골목에 하카다에서 최고로 유명한 라멘집 이치란 덴진점이 있습니다. 여기가 본점입니다. 이치란 하카다역점에서 예전 라멘을 먹어본적이 있는데요 판매 시스템은 모두 동일합니다. 이 가게는 항상 붐벼서 줄을 서지 않으면 먹기가.. 더보기
딸래미와 함께가는 배낭여행-캐널시티하카다 이 가게가 웃쇼이 라멘 가게다. 한국에서도 유명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역시 하카다에서 유명한 이치란 라멘 가게 보다는 조금 덜한 맛이다. 웃쇼이 라멘집이나 이치란 라멘집 모두 하카다 라멘의 핵심인 '돈코츠라멘'을 판매한다. 참고로 일본의 3대 라멘이라 함은 삿뽀로 라멘,키타카타 라멘,하카다 라멘이다. 하지만 입맛이 생경한 외국인에게 있어서 사실 그기서 그기다. 사진은 기본적인 돈코츠라멘을 시킨거다. 일본 3대 라멘의 하나인 돈코츠라멘은 규슈 하카타 지방의 명물로 돼지등뼈를 푹 고아 삶은 국물을 이용한다. 주로 후쿠오카지역에서 만들어 먹는다. 가게마다 맛은 천차만별이다. 돈코츠라멘은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를 싫어하는 사람에겐 비추다. 일본의 라멘은 우리네 인스탄트 라면과는 다르다. 돼지 사골 육수에 면은 튀기.. 더보기
딸과 함께가는 배낭여행-유후인 사전에 파악해둔 열차 시간을 근거로 여행을 주도했다. 그렇기에 가장 적절한 여행 타이밍을 가질 수 있었는데 이는 단기 여행자에겐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며칠씩 머물면서 여유롭게 둘러 볼 수 있다면야 더할나위 없이 좋지만 단 며칠 동안만 허용된 여행에서는 역시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시간표도 없이 그냥 막무가내로 돌아다니다 보면 역시나 계획은 삐걱대기 마련이다. 유후인으로 가는 미니 전차다. 오이타에서 유후인까지는 저런 기차가 운행되는데 2량 정도되는 아주 조그만한 기차다. 일본 여행을 하다보면 느끼는건 일본은 기차 의존도가 상당히 높다는걸 알 수 있다. 우리네 버스 여행과는 사뭇다르다. 아마도 땅이 평야고 넓다보니 가능한 부분이 아닌가 싶다. 기차로 대부분의 생활권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버스 보다 교통 수.. 더보기
딸과 함께가는 배낭여행-벳부 지옥체험 칸나와다. 여기서 버스는 벳부 온천의 각지로 버스가 다닌다. 지도 한장 쥐어들고 어디든 다녀보자 이곳에서 해지옥.산지옥.가마솥지옥.백지지옥.귀산지옥은 지척에 있다. 용권지옥과 피지옥은 버스로 조금 더 가야 된다. 점심시간을 훌쩍 넘겼다. 배가고파 인근의 식당을 기웃대는데 마땅히 들어갈만한곳이 없어 선택한 식당이였다. 일단 들이밀고 가기로 했다. 메뉴도 잘모르고 그냥 민생고만 해결하자 싶어 들어간 식당이였다. 다양한 메뉴판들이 걸려있다. 일본의 전형적인 식당의 내부모습이다. 나는 가츠동을 시키고 식구들은 불고기우동을 시켰다. 다꽝 2개가 반찬의 전부다. 일본에서 밑반찬은 기대도 하지말자 오! 그런데 맛이 정말 환상적이였다. 그냥 멋모르고 들이밀고 들어온 이가게가 제법 맛집이였다. 외국인인 우리에게도 입맛이.. 더보기
딸과 함께가는 배낭여행-시모노세키에서 벳부 여행의 기회가 생겼다. 일본이란다. 팔자가 꼭 그런식으로 얽히는지는 몰라도 여행의 도깨비가 나에게 달라붙은양 잠시도 방랑벽을 그만두게 하지 않는다. 내 내면의 방랑벽이 또다시 부채질하게 된 계기는 일본의 온천여행의 테마로 갈무리된 연말의 가족여행때문이였다. 오래전 부터 벼르고 있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결국 미루어왔든걸 이해가 가기전 실천하겠다는 강한 의지에서 비롯되었다. 여행은 의지다. 가고 싶다면 가면 되는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많은 핑계와 변명을 여기에 붙힌다. 시간.돈.건강등등 다 따지면 언제 갈지 모른다. 아니 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 나이가 들면 건강이 문제고 젊을땐 시간과 돈이 문제다. 모두를 충족할 시간은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 결심이 있을때 그때가 내가 여행 갈때인것이다. 이것저것 다 재.. 더보기
도쿄에서 우에노공원과 신주쿠 여행 오사카에서 저녁에 출발한 도쿄행 버스는 아침 신주쿠역에 도착시켜 줍니다.눈뜨고 보니 도쿄의 아침 이였습니다. 어찌나 피곤했던지 출발부터 잠이 들어 도착까지 논스톱으로 자고 말았습니다. 신주쿠에서 나와 숙소가 있는 오오쿠부역까지는 단 한코스에 불과합니다. 그런데도 지하철 타는걸 몰라 40여분을 헤매고 말았습니다. 원체 복잡해야 말이지요 겨우 물어물어 도착해서 숙소에 짐을 풀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도쿄에 왔는데 어디를 가장먼저 가볼까 ? 저는 우에노공원을 먼저 뜨올렸습니다. 이유는 나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생각나는 지명이 그게 우선이더군요... 일단 동경의 지하철부터 적응해야 합니다. 이거 정말 머리아픈데요 하지만 며칠 다니다 보니까 의외로 적응되더군요 매표기입니다. 가고자 하는역에 금액이 있습니다. 돈넣고.. 더보기
서울보다 더 복잡한 도쿄 지하철 도쿄에 오면 제일먼저 해야할 일중 하나가 바로 지하철 적응입니다. 간판만 쳐다보고 있으면 머리가 띵~할 정도의 어지럽습니다. 부산 촌놈이 서울에 처음 갔을때 접해본 대략난감했던 서울 지하철 노선보다도 더 복잡합니다. 사진과 같이 노선을 알리는 간판도 3개나 됩니다. 하지만 며칠 다니다 보니까 의외로 쉽게 적응되더군요 매표기입니다. 가고자 하는역에 금액이 있습니다. 돈넣고 그 금액에 해당하는 역을 누르면 표 나옵니다. 일본은 버스나 지하철이나 자기가 간 만큼 돈냅니다. 우리는 정액제라 짧든 길든 동일한 금액을 내지만 일본은 현재 위치에서 가고자하는 위치의 금액이 다 다릅니다. 초록색 원으로 되어 있는게 야마로테라인입니다. 저거만 타면 왠만한 도쿄의 번화가는 다 갈수 있습니다. 동경역.신주쿠.하라주쿠.아키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