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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배낭여행기/도쿄

야스쿠니 신사를 찾아가다.


도쿄에 갔을때 참으로 궁금했고 가보고 싶었던 장소가 '야스쿠니신사'입니다.

[메이지 유신[明治維新]을 위해 목숨을 바친 3,588명을 제사지내기 위해 1869년 도쿄 초혼사[東京招魂社]로서 창건되었다가 1879년 국가를 위해 순국한 자를 기념한다는 뜻을 가진 야스쿠니 신사로 개칭되었다. 창건 후에도 사가[佐賀]·신푸렌[神風連]·하기[萩]의 각 난(亂)이나 세이난 전쟁[西南戰爭], 청일전쟁, 러일전쟁 그리고 제1·2차 세계대전 등에서 전사한 사람들을 생전의 신분·계급·성별·연령에 상관없이 합동으로 제사지내며 제사의 대상이 현재 약 250만 명(여자는 6만 명)에 이르고 있다.]

그들의 전쟁영웅 우리에겐 전쟁원흉들의 위패를 모아둔 장소입니다.
관광삼아 들렀습니다. 그래도 한번쯤은 가봐야 하겠죠 도대체  어떤곳인지 궁금했습니다.

입구의 말뚝이 위압적으로 세워져 있습니다.


 
깔끔하고 또한 매우 정돈되어 있습니다.
입구는 여타 신사들과는 매우 다르게 상당히 넓습니다.

이는 큐슈에 있는 유명한 다자이후덴만궁이나 구시다진자등 유명한 신사의 위용과도
차별되는 규모입니다.

내가 찾아갔을땐 참으로 더운 그날이였습니다.
야스쿠니 신사는 도쿄 도심지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위로 건물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답니다.



우리에게 냉소적인곳 야스쿠니 신사입니다. 
오히려 규모와 명성에 비해 상당히 소박하다는 느낌입니다.

여타 다른 조금 유명한 신사에 가면 치장을 많이 했는데
오히려 야스쿠니 신사는 소담한 편입니다.

둘러보는데 1시간여 정도 걸렸습니다. 너무 도로가 길어 걷는데 더 많이 걸렸죠
별 감흥은 없었습니다.

다만 저한테는 관광지 이상의 의미는 없었으니 말입니다.
신사는 일본에도 얼마든지 많거든요 그저 그런 신사와 큰 차이는 없었든것 같습니다.

다만 일본인들에게 있어 정신적 지주의 역할을 하는 신사라는게 차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