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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이야기

주위에 흔한 항암제 짚신나물의 모습 짚신나물의 요즘 돋아나는 모습입니다. 흔히 선학초라 하여 항암제로 많이 이용하기도 하며, 봄철 나물로도 사용합니다. 양지꽃 종류와 비슷하지만 잎의 모양에서 많은 구분이 됩니다. 짚신나물은 생으로 무쳐 먹어도 됩니다. 또는 데쳐서 무쳐 먹어도 괜찮습니다. 짚신나물은 맛이 없어 꼭 짚신을 우려 먹은것 같다고 해서 붙혀진 이름이지만 그 나름 맛이 있답니다. 최근 항암제로 많이 알려지면서 인기가 상한가 인데요 주위에 아주 흔한 식물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활용하셔도 좋을 야생화입니다. 지금 보다는 조금 더 잎이 커지는 5-6월 시기가 약용으로 사용하기가 좋고 지금은 나물로 활용하는게 좋습니다. 깨끗한 동네 뒤산의 등산로 주변에 많이 자랍니다. 얇은산 높은산 가리지 않고 흔하답니다. 더보기
괴상하게 생긴 산괴불주머니 생긴게 참 특이하게 생긴 야생화입니다. 현호색과 식물들은 그 생김새가 남다른 데가 있는데요 종속명인 Corydalis가 희랍어로 종달새란 뜻이랍니다. 국내에서는 괴불주머니란 이름을 가진 식물은 총 10여 종에 이릅니다. 그중 이른봄에 피어나는 종류가 바로 '산괴불주머니'이랍니다. 다소 늦게 피어나고 산괴불주머니와 잎과 꽃색에서 차이가 나는 '괴불주머니'는 주로 묵은 담벼락이나 고사리가 붙어있는 습기진 둔덕등에 잘자라는데요 도심지 달동네 다무락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종류랍니다. 산괴불주머니는 이름 그대로 산야에서 볼 수 있는 종류죠 주로 계곡등지의 물 흐르는곳 사질토를 좋아합니다. 원래 괴불주머니는 색색의 비단 천을 이용하여 여러 모양의 수를 놓아 만든 부녀자나 아이들이 허리춤에 매달고 다니는 노리개를 .. 더보기
변산바람꽃과 절분초 구분(쎄쯔븐소우) 변산바람꽃은 현재 알려진대로 한국특산식물 입니다. 즉 한국에서만 자라는 식물이라는 뜻이죠 전북대 선병윤 교수가 변산에서 발견하여 신종으로 발표 하였답니다. [변산바람꽃 Eranthis byunsanensis B.Y.Sun] 하지만 일본에서도 최근 이와 비슷한 식물이 발견되었는데요 바로 절분초(쎄쯔븐소우)입니다. [절분초 Shibateranthis pinnatifid] 절분초는 변산바람꽃과 아주 닮았습니다. 이쯤되면 한국특산식물이라는 타이틀을 내어줘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하지만 자세히 보면 분명 다른게 있습니다. 변산바람꽃과 절분초의 가장큰 차이점은 바로 노란 꽃잎(꿀샘)입니다. (흰색은 꽃잎이 아니라 꽃받침이랍니다) 변산바람꽃이나 절분초 모두 꽃잎은 꿀샘으로 변형되어 있답니다. 그런데 이 꿀샘이 .. 더보기
정글에서 본 경이로움 태국 치앙마이의 정글에서 본 랍바트리(라빠,랍하,라뻐)입니다. 정확한 명칭인지는 사실 모르겠습니다만 현지인에게 물어보니 '랍바트리'라고 했습니다. 라빠 또는 랍하 등등 발음상 비슷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게 영어명인지 아님 태국어인지도 사실 모르겠습니다. 그들은 그냥 '랍하'라고만 했습니다. 혹시 이 나무의 정확한 명칭을 알고 계신분이 있다면 꼭 알려주십시요 사실 그들의 숙소에 들어갈때만 하더라도 집을 짖는 재료가 뭔지 궁금했답니다. 살펴보니 바닥은 대나무 지붕은 바나나잎 그리고 지줏대는 바로 랍하트리였습니다. 현지인에게 물어보니 그렇게 대답했습니다. 랍하트리는 매우 크고 웅장하기 때문에 어디에서건 보입니다. 사진과 달리 실제로는 엄청난 크기를 자랑합니다. 티크나 나왕 보다 높이나 굵기면에서 더 웅.. 더보기
향기가 나는 식물 어떤게 있을까요 ? 창포..길쭉한 핫도그 같은게 꽃이랍니다. 잎새향! 뭔뜻일까요 ? 아마도 말 그대로 인것 같은데요. 잎새에 이는 향기 정도랄까요 뭐 추상적인 표현일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어찌되었던 참 멋진 표현인 것 같습니다.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길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똑같은 소리라도 잎새에 이는 소리라면 다른 소리 보다 좀 더 은근한 표현이 아닐지 생각해 봅니다. 그렇다면 잎새에 이는 향기라면 어떨까요 잎새바람과는 다를까요 ? 잎새향은 잎에서 향기를 내 품는 야생화의 또 다른 멋이 아닐지 생각해봅니다. 사실 잎에서 향기가 나는 식물은 아주 많은데요 바닷가에 자라는 순비기나무 대표적으로 창포인데요. 잎을 문지르면 좋은 향기가 납니다. 그래서 머리를 감으면 좋다고 해서 단오를 전후로 하여 .. 더보기
염료식물 '쪽'을 알려드리죠 인디고로 염색한 옷을 입는 흑몬족 여인 청출어람 [靑出於藍] 은 쪽[藍]에서 나온 푸른 물감이 쪽빛보다 더 푸르다는 뜻으로, 제자가 스승보다 더 나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인데요 흔히 청출어람의 말로 많이 쓰이는 쪽...이게 어떤 식물인지 평소 궁금했던 적은 없었습니까 ? 몹시도 궁금했던 차에 어떤곳에서 쪽의 실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요거이 쪽! 마디풀과 '쪽'(영명: polygonum indigo)이며 중국에서 들여온 염료식물인데요 오래전부터 우리 민족이 많이 사용한 식물임은 다들 아실겁니다. 영명을 자세히 보시면 인디고(indigo)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게 천연염료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청색염료인 쪽의 색소을 말하는데요 polygonum은 마디풀의 이름이지요 그러니까 "마디풀중 푸른색을 내는 식.. 더보기
염주는 어떤 나무로 만들까요 ? 피나무 염주나무는 사실 실체가 없습니다. 여러 나무를 말하는 건데요 아마도 염주를 만들 수 있는 열매가 열리는 나무의 총칭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도토리가 달리는 나무들을 통칭해서 참나무라 부르는 거와 같은 거죠 사실 사찰에서 키우는 염주나무라는 게 상당히 많답니다. 그 염주나무를 잘 살펴보면 거의 대부분 피나무과의 나무인데요. '피나무'를 비롯하여 '찰피나무' 그리고 '보리자나무'도 있습니다. 또한, 열매가 굵직하고 단단해서 염주로 많이 활용했던 무환자나무과 '모감주나무'도 해당됩니다. 그 외에도 멀구슬과의 '멀구슬나무'도 염주 만드는데 이용했다고 하니 염주나무라는게 실상 따로 있는게 아니라 염주 만드는데 이용한 나무라면 모두 해당할 듯 합니다. 찰피나무의 열매 그중 염주나무의 대표적인게 바로 '찰피나무.. 더보기
백양사 천진암 비자림 더보기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무 돌매화나무 일본말 '이와우메' (암매) 우리말 '돌매화나무'입니다. 일본 한국 같은말로 사용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무로 기네스북에 올라가 있습니다. Diapensia lapponica var. obovata F.Schmidt 현재 한국에서는 멸종위기식물 1급에 해당하며 1급에 해당하는 식물은 총 8종으로서 대통령 말빨로 정하는 특급 보호식물이랍니다. 훼손하면 벌금 2천만원 아니면 징역빵 1년에 처해지는 희귀식물이지요 우리나라에서는 한라산 정상 부근 암벽 부근에 어른 주먹만큼 붙어 사는게 현재로서는 전부랍니다. 사실상 멸종 직전이지요 제가 이 돌매화나무를 보기 위해 얼매나 기대했는지 모릅니다. 물른 시기적으로 꽃을 보지는 못했지만 그대신 열매나 자생지 장면은 정말 실컨 보고 또 봤으니 원은 없습니다. 혹시나 .. 더보기
수정란풀과 나도수정초의 구분 봄 여름 가을 한국의 야생화 (미니북) 국내도서>자연과 과학 저자 : 한국야생화연구회 출판 : 아이템북스 2010.08.15상세보기 노루발과 나도수정초속 '나도수정초'입니다. Monotropatrum humile (D.Don) Hara 노루발과 수정란풀속 '수정란풀'입니다. Monotropa uniflora L. 사진만 가지고서는 사실 두식물을 구분하기란 참 힘듭니다. 실제로 눈여겨 본다면 많이 다른점을 알수있는데요 무엇보다 개화시기와 비늘줄기의 색 그리고 크기와 열매의 형태가 서로 틀리답니다. 나도수정초 수정란풀 과명 노루발과 노루발과 속명 나도수정초속 수정란풀속 개화시기 5월-8월 8월-10월 색 투명 노란색 띔 크기 10-15cm 20cm 열매 숙여서 달림 위로 달림 열매 달리는 형태는 사진만 보더.. 더보기